강진맛집 ‘먹삼전갈비탕’에서 이열치열 더위회복!

 1년 중 가장 덥다는 기록이 다가올수록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기운이 쭉 빠지는 요즘 같은 날에는 따뜻한 보양식을 먹으면서 기운을 회복해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은 피할 수 있겠군요.

차로 드라이브 할 수 있는 도시 근교에 갈 수 있는 식당이 있는지 찾아보면

강진의 맛집으로 유명한 먹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갈비탕과 갈비탕이 주메뉴였는데 마침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시는 음식이라 지난 주말에 다같이 바람을 쐬며 다녀왔습니다.

강진읍에서 약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드라이브 겸 갔으니까 오히려 좋더라고요.

한옥식당 앞에 푸른 산이 있는 조용하고 호젓한 동네라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가 참 좋았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간 날은 하늘도 푸르고 습도도 낮아 근처를 사복으로 돌아다녔어요.

식당 앞뒤로 식물이 많아 깨끗한 산책로처럼 꾸며져 있어 입구에서부터 힐링이 됩니다.

근교에 위치한 만큼 주차장도 넓기 때문에 저 같은 초보자도 아주 쉽게 주차할 수 있거든요. ㅋ

관리하시는 분 말씀으로는 10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대요

외부 구경을 마치고 마당을 지나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외부에서는 잘 알 수 없었지만 내부가 강당 정도의 크기였기 때문에 놀랐습니다.

코로나 이전 시기라면 회사에서 대규모 단체 모임을 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지금 같은 코로나 나라에서는 오히려 넓게 떨어져서 앉을 수 있어서 안심이 되더라고요. ㅋ

곳곳에 아기 의자도 놓여져 있었습니다만, 아기가 있는 가족이 와도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저기에 놓여 있는 아기 의자

일단 밥집에 왔으니까 밥을 먹어야겠죠?

강진의 맛집 목삼정의 메뉴로는 황칠갈비탕, 황칠갈비찜, 황칠오리 닭백숙 스페셜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메뉴는 갈비탕이지만 국물 본연의 맛에 충실한 기본형 갈비탕부터 전복과 낙지가 들어간 특별한 갈비탕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기본갈비탕을, 엄마 아빠는 기력회복에 도움이 되는 전복갈비탕과 갈비탕을 각각 선택했어요.

요리를 기다리며 벽을 보니 이 집의 특색인 황칠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었다.

인삼나무로 불리는 황칠 는 간기능 개선, 면역력 향상 등에 효과가 있는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삼전이 강진의 맛집으로 유명해진 것은 황칠을 요리에 사용하는 ‘황칠요리 전문점’이기 때문입니다.

메뉴를 기대하면서 얘기를 하다가 빨리 밥이 나와서 찍었어요

깨끗하고 소박한 먹삼전 한상차림입니다.

다른 레스토랑들처럼 다양 또한 많은 양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식욕을 돋우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서 오히려 마음에 들었습니다.

먹삼전 기본구도

저희는 메인 요리의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사장님의 의지가 전해졌거든요 (웃음)

그래서 그런지 다른 식당과 음식의 비주얼부터 달랐어요.

첫 번째 시그니처 메뉴 갈비탕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커다란 갈비뼈입니다.

듬뿍 붙은 갈비 덕분에 먹기 전부터 식욕을 자극하는 비주얼입니다.

이런 갈빗살이 한 그릇에 2개씩 있어요.

일반 갈비탕보다 고기가 더 좋고 고깃점이 많아서 1차로 놀라고

갈비 밑에 숨겨진 버섯과 당면이 2차여서 행복했습니다. ㅋ

가위와 가위를 왜 같이 줬는지 알겠어요

맑은 국물을 먼저 떠 먹었는데 개운하게 풀어줄 정도로 개운했어요.

밥을 싸서 김치를 얹어 먹으면 세계 어느 식단도 부럽지 않은, 한국인은 다 아는 그 진한 맛입니다.

기본 반찬인 우거지 김치와 하얀 갈비 국물의 조화가 최고다.두세 공기 밥은 깔끔한 조합입니다.

갈비도 예술이에요제가 유독 육질에 민감하지만 냄새도 없고 딱딱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육즙이 살아있어서 부드럽고 먹는 내내 만족했어요.

부드러운 고기를 함께 준 간장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서빙해주신 분이 설명해주시는 목삼전만의 특제소스라고 하는데 고추냉이가 조금 들어간 간장소스 맛이었습니다

고기에 찍어먹으면 맛을 더해주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깍두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따로 구비된 항아리에서 무한리필 가능합니다.

갈비탕+우거지, 갈비탕+깍두기의 조합을 골라 먹을 수 있다니!

사장님이 한국인의 입맛을 제대로 타겟팅했어요

갈비탕과 김치라면 다른 반찬은 필요 없겠죠 wwwwwwwww

다음은 어머니께서 주문하신 칼낙탕입니다

살이 단단하게 올라간 쫄깃한 문어가 먼저 눈에 띕니다.

비주얼 폭발 카르낙탕은 살아있는 낙지를 뜨거운 뚝배기에 그대로 담아주기 때문에 가장 쫄깃한 식감일 때 맛볼 수 있습니다.

데코처럼 작은 문어를 실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정말 큰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주기 때문에 보기에 놀라서 양이 놀라워요.ㅎㅎㅎ

갈비와 낙지가 만났을 때 어떤 맛일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낙지가 들어가서 그런지 기본 갈비탕 국물보다 깔끔하고 깔끔한 맛이 배가 됩니다 (웃음)

이곳을검색했을때강진지역사람들이강력히추천한다는글을보았는데왠지알것같았습니다.

어머니께서 유난히 잘 드시고, 먼 곳까지 차를 끌고 오신 보람이 있었어요!

다음은 아버지께서 주문하신 전복갈비 비탕입니다

전복이 통째로 들어가 있어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비주얼입니다.

국물이 진하고 해산물 특유의 바다향이 감칠맛나서 아빠 입맛에는 딱 맞으실 것 같았습니다. (웃음)

아버지가 너무 맛있게 드셔서 사진은 잘 못찍었어요. (웃음)

오랜만에 뜨거운 국물로 배를 채우니까 더위에 지친 몸이 좀 개운한 느낌이에요가족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웃음)

어머니는 갈낙탕에 반해서 가다가 메뉴도 더 가져갔어요.저녁에 아빠한테도 맛보신대요ㅋㅋㅋ(목삼전은 메뉴포장가능하대요!)

식당에는 황칠로 만든 상품을 판매해서 소소하게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입구에는 커피머신이 놓여있고 밥을 먹은 후에는 커피를 한 잔씩 들고 밖에 있는 나무의자에 앉아서 쉬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여기저기 작은 배려가 눈에 띄고 앞으로도 자주 찾을 거예요.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덕남로 87061-434-3738*매주 일요일 휴무

저도 저이지만, 부모님이 아이처럼 좋아해서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강진 맛집이었습니다.

코로나에서 어디론가 갈 기색을 보이는 요즘 부모님의 거처를 찾으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따끈따끈한 갈비탕으로 여름맞이 원기회복 하시고 다들 건강하세요~